[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농업인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양시 봉강면의 한 농가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광양농협은 사전 현장답사를 통해 화재위험이 높고 수리가 시급한 시설을 발견하고 전기설비와 배선, 제어장치 등을 보수하고 실내 조도개선을 위해 조명기구를 교체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진=광양농협] 2021.10.27 ojg2340@newspim.com |
이번 봉사활동은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쓰러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을 선정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며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농가를 보며 농협의 존재의 가치와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광양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두 농가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 마을회관 도색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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