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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 中 극초음속미사일에 "스푸트니크 충격 가까워져..대응해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01:36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07:1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스푸트니크 모멘트 '(Sputinik moment)에 비유하며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에 대해 "우리가 본 것은 극초음속 무기 시스템 시험이라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밀리 의장은 "이것이 바로 스푸트니크 모멘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그것에 매우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물러설 경우, 역사적으로 전쟁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군사력을 진전시키도록 조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냉전이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 1957년 10월 4일 구소련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에 성공했고, 이는 미국의 과학기술·군사·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이는 '스푸트니크 모멘트' 또는 '스푸트니크 충격'이라 불렸고, 미국은 이를 계기로 교육 개혁과 우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1969년 세계 최초로 달 착륙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 발사에 성공한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중국이 지난 7~8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음속보다 5배 빠른 극초음속 무기는 기존 미사일방어(MD)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해 전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하고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대기권 밖까지 나갔다가 지상의 고정된 목표를 타격하지만 대부분 극초음속 미사일은 비행기처럼 낮은 고도를 날다 눈 깜짝할 사이에 목표물을 공격한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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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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