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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 美 해군성 장관 접견…한반도 정세·한미동맹 논의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1:30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1:30

델 토로 "한반도 넘어 동북아·인태지역 협력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28일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을 만나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해군을 포함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욱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델 토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아프가니스탄 한국 조력자 이송을 위한 '미라클 작전'에서 보여준 미측의 헌신적인 지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의를 표명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8일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1.10.28 [사진=국방부]

델 토로 장관은 해군성 장관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주요 국가 및 군기지를 방문하게 됐다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서 장관과의 재회를 고대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했다.

델 토로 장관은 한국은 이제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강국의 위상을 갖게 됐다며, 미국은 한국과 동북아에서의 안정과 번영은 물론 인태지역 내 국제관계 질서 유지를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한국 해군의 역량 발전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며, 한미 해군·해병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하고 양국간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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