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8·칠곡8·구미5·김천2·포항1·영천1·상주1·봉화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전환' 첫날인 1일 오전 0시 기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7명이 발생해 전날의 56명에 비해 29명이 줄었다.
다만 경주지역 소재 한 여자중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과 학교당국이 방역을 강화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26명과 해외유입1명 등 27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736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경북 경주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경주시] 2021.11.01 nulcheon@newspim.com |
경주에서는 지역 소재 A 여자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7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보건과 학교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학교 연관 확진자는 지난 달 30일 해당 학교 관련 첫 확진자 발생후 학생과 교직원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인됐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8명 중 7명은 해당 학교 관련으로 이 중 5명은 같은 학교 학생이며 1명은 교직원이다. 또 1명은 지난 달 30일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의 언니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의 언니가 다니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5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칠곡군에서는 구미시 소재 사업장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무증상 사례 등 밤새 8명이 발생했다.
최근 지역소재 사업장의 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해 긴장이 높아진 구미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 2명과 유증상 감염 2명, 유럽 입국자 1명 등 5명이 감염됐다.
김천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연관 접촉자 1명이 시설 격리 중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이 확진됐다.
영천시와 상주시, 봉화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등 각각 1명씩 3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6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8.0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6.6명에 비해 1.4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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