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4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에 '땅콩은 방이 두 개다' 작가인 시인 이상국(76)씨가 선정됐다.
2일 충주중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시인은 강원도 양양이 고향으로 1972년 강원일보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당선 후 1976년 '심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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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시인. [사진= 충주중원문화재단] 2021.11.02 baek3413@newspim.com |
그는 시집과 시선 집 위주의 문단활동으로 민족예술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권태응 문학상은 독립운동가로 충주가 낳은 동요 시인인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이 시인의 작품은 동심의 순수성과 천진함을 잘 담아 사물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대중성이 돋보였다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국 시인은 "존경하는 시인의 이름으로 주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