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가 1일 2교대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했다.
2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노조원들이 경기도청 앞에서 준공영제 도입 및 1일 2교대제 전환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2021.11.02 jungwoo@newspim.com |
노조측은 2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11월 총파업을 선포했다.
이날 조합측은 경기도 버스의 구조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준 공영제 전면 도입 △도 조례에도 명시한 2교대제 인력 충원 비용의 재정지원 △운전직 임금차별 해소방안 등 을 요구하는 정책건의서를 채택해, 경기도와 도내 31 개 기초지자체에 전달했다.
또한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기지방노동위 원회에 27개 업체의 민영제노선과 공공버스노선에 대 한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정된 조정기간내에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노사가 조정기간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 오는 1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파업을 강행할 경우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