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포스텍이 포항지역의 바이오·의료산업 기반 조성 등 미래신성장동력 확보 방안 모색위해 5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오는 11일까지 예정된 미국 방문 기간 두 기관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의 랩센트럴(Lab Central)방문을 첫 시작으로, 하버드 의과대학, 보스턴 대학 등을 방문해 기관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지원 내용, 우수한 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미국 방문은 포항시가 최근 역점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유치 등 바이오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텍과 함께 마련했다.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1.05 nulcheon@newspim.com |
이들 방문단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테크 산업의 실리콘밸리인 랩센트럴(Lab Central)을 방문해 기관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지원 내용, 우수한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포항시에서 바이오분야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건립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신약·바이오분야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하버드 의과대학을 방문해 현지 교육 커리큘럼과 의대 프로그램 및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를 갖고 포항시가 현재 추진 중인 연구중심 의과대학, 의과학대학원 설립 접목을 통한 바이오·의료산업 발전 견인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시설 및 학교 방문을 통해 기업인 등 현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포항시의 강점 접목과 육성방향 등을 논의하고 의과대학 관계자들과는 의학 커리큘럼 및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등의 공유를 통해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유치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 '3(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1(철강고도화)'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포항시에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 기업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선진도시 성과와 강점을 포항에 잘 접목시켜 포항시를 바이오·의료 산업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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