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첫 주말인 6일 경북권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4명이 발생해 전날의 35명에 비해 59명이 늘어났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94명은 모두 지역감염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번 경북권의 100명대에 육박하는 확진자 발생은 10월 이후 처음이다. 또 누적 확진자가 1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2월19일 경북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 9개월만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07 nulcheon@newspim.com |
영천시에서는 지역 소재 사업장 관련 23명이 무더기로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 등 하루동안 26명의 신규확진자가 쏟아졌다.
해당 사업장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전수검사 결과 접촉자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사업장을 집중 방역·소독하고 폐쇄 조치했다.
고령군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A요양원과 초등학교 관련 신규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25명은 A요양원 관련 14명, 초등학교 연관 10명,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이다.
A 요양원은 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로 주기적 진단검사과정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사업장 연관 1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3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 등 8명이 발생하고, 경주시에서는 이달 5일 양성판정을 받은 울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이 확진됐다.
김천시에서는 유증상 감염 1명을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이 발생하고, 경산시에서는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이 벌생했다.
안동시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4명이,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3명이 각각 확진됐다.
봉화군에서는 부산과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이 발생하고, 의성군에서는 안동시와 경기도 오산시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성주군에서는 대구시 남구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했다.
칠곡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영주시와 청송군, 영양군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화성시, 부산시 확진자 등 타지역확진자의 접촉감염사례 각각 1명씩 나왔다. 이 중 청송군의 확진자는 서울 소재 학교 관련 감염사례이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32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46.7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41.3명에 비해 5.4명이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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