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8일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시행된 2021년도 3분기 '빛과 소금' 대상자로 구조대 소속 최세현 경장을 최종 선정했다.
빛과 소금은 해양경찰 업무 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의 가치를 실현하는 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빛과 소금으로 최종 선정된 최세현 경장[사진=평택해경] 2021.11.08 krg0404@newspim.com |
선정된 해경 경찰공무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표창 수여, 포상 휴가 3일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최세현 경장은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에 위치한 평택해경 구조대 청사에 해양오염 방제 및 선박 파공 봉쇄 훈련장을 만드는데 기여를 했다.
박경순 서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적극 행정에 앞장서는 직원들을 격려해 더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경장은 "해양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다가 이런 훈련장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훈련장을 설계하고, 선배,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며 "훈련장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구조대 선배,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경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한 뒤 구조대 동료들과 함께 만든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 및 파공봉쇄 훈련장은 기존 시설의 단점을 보완하여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와 유사한 콩기름을 훈련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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