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가정·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내달 10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가정·성폭력추방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성폭력방지법 및 가정폭력방지법에 규정돼 있으며 이 기간을 전후로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이 실시된다.
10일에는 서구청 들불홀에서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초빙해 '성평등한 조직만들기·성평등 정치의 역사와 전망 탐구'를 주제로 공무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중강좌를 실시한다.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웹자보 [사진=광주시] 2021.11.09 kh10890@newspim.com |
현장은 5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여성의전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가 같이 이뤄질 예정이다.
25일에는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 부스 캠페인을 펼친다. '2021년 젠더폭력방지 및 UCC 공모전' 수상작, 젠더폭력 교육, 지원기관 홍보, 시민참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며,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젠더폭력방지 연극 공연도 함께 실시된다.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포스터·모바일 캠페인도 진행한다. 5개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포스터 부착 및 시 블로그·씽굿 홈페이지·광주여성의전화 홈페이지 웹자보를 통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여성폭력추방주간을 홍보할 예정이다.
정종임 시 여성가족과장은 "일상에 폭력이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가정·성폭력 추방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며 "가정폭력·성폭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 예방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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