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2명이 발생해 전날의 33명에 비해 9명이 늘어났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4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662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7340명이며, 해외유입은 322명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6명을 포함해 134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증가하고, 서구 소재 '사우나2'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불어났다.
북구 소재 '요양기관2'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하고, 서구 소재 '의료기관2' 연관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사흘 뒤인 9일 입소 환자, 직원 등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의료기관의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11 nulcheon@newspim.com |
중구 소재 시장 연관 8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지난 10일 7명이 추가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1명을 포함해 8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2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66명이며 이 중 297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3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1일 중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3명과 재택치료 환자 31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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