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이 "최근 이상기후와 잦은 재해발생, 노지채소류 수급조절 등 관련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원 의원은 11일 농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추농가들이 무름병 피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를 일부 언론에서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김장대란'을 기정사실화하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무름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복구비 지원과 동시에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농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사진=전남도의회]2021.11.11 ej7648@newspim.com |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지역인 강원, 충북 등과 공동으로 재해 인정 및 복구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피해조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에는 재해발생과 농산물 수급불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농어업재해와 농산물 수급을 모두 처리하고 있는 식량원예과 업무가 과다하다"며 "업무밀도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는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의 대규모 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사업 등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예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도에서 보다 관심을 갖고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전남도에서 수출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60개소를 목표로 정하고 딸기 등 수출 유망품목도 집중육성 하겠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현재 담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담양딸기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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