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0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42명에 비해 28명이 불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70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732명으로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지역감염 1만7410명이며, 해외유입은 322명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소재 '요양기관3' 관련 9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불어났다.
또 서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나고, 같은 지역의 도 다른 의료기관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6명을 포함해 135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1.12 nulcheon@newspim.com |
북구 '가족여행' 연관 7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해당 가족여행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아튿날인 11일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2명을 포함해 8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소재 '건설현장2' 관련 2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서구 지인모임 연관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소재 시장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8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83명이며 이 중 291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3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2일 입원예정인 12명과 재택치료 환자 44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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