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위드 코로나' 이후 두번 째 주말을 앞둔 12일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3명이 발생해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나면서 이틀째 70명 대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7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80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7483명이며, 해외유입은 322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1.13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13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불어났다.
동구 소재 요양복지시설 관련 4명이 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7명을 포함해 13명으로 증가하고, 같은 지역의 어린이집 연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50명을 포함해 89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요양기관3' 관련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증가하고, 같은 지역 '요양기관2'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불어났다.
북구 가족여행 관련 2명과 중구 소재 시장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2명을 포함해 8명으로 증가했다.
달성군 거주 일가족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으로 불어나고, 달서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이 추가 확진되고,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5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91명이며 이 중 296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3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3일 입원 예정인 8명과 재택치료 환자 57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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