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구글·삼성·벤츠의 눈에 들어라'…컴업 2021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주목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2:00

구글·삼성·현대차·CJ·GS·네이버 등 18개사 참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스타트업 최대의 행사인 '컴업 2021'이 오는 17일 막을 연다. 스타트업 행사의 백미는 투자처 확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글, 삼성, 벤츠, 현대차 등 기업들이 투자나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 찾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에 곧바로 접목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2021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 2021'을 17~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안성우 직방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점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1 조직위 출범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5.26 pangbin@newspim.com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오프라인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를 통해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 간 소통과 교류를 한층 강화한다.

올해 슬로건은 '미트 더 퓨쳐(Meet the Future–Transformantion)'로 대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스타트업들이 코로나 이후 시장환경 변화를 조망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취지도 함께 녹아있다.

이번 컴업 2021에서 눈여겨볼 무대는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다.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나가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자나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찾아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비대면 확산과 5세대(5G) 기술로 디지털 전환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에게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절실하다.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18개 글로벌 기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 등을 소개하고, 컴업 행사 기간 중 글로벌 기업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컴업에 참여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72개사)와 글로벌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우선 스타트업 캠퍼스를 운영하는 구글과 인공지능(AI)분야에서 대표적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투자유치 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만난다.

컴업 2021에서 열리는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참여 기업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11.16 biggerthanseoul@newspim.com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C-LAB과 현대차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 건설업 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래형 혁신 신약 개발, 산학연 협력 및 스타트업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창업생태계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창업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제안도 공유된다. 컴업 1일차에는 블록체인 분야 대표 엑셀러레이터이자 프로토콜 경제 전문가인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와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현 주소와 미래'라는 주제로 담론을 나눈다.

이어 비상장 주식 플랫폼 스타트업인 서울거래소(PSX)의 김세영 대표와 국내 대표 증권사인 KB증권의 박정림 대표가 '일반인의 스타트업 투자시대'란느 주제로 토론한다.

컴업 2일차에는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객체인식 인공지능 센서 기술을 푸드테크에 접목한 누비랩의 김대훈 대표와 국내최초 디지털기반 폐기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ROCO의 김근호 대표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한다.

컴업 3일차에는 신유통기업의 대표주자인 쿠팡의 정상엽 전무와 대표 유통기업 롯데의 롯데벤처스 이종훈 본부장이 'e커머스 혹은 오프라인 커머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또 '국내 에듀테크가 전 세계로'라는 주제로 매스프레소의 이용재 대표와 스타트업 디지털 전문 미디어 플래텀의 조상래 대표가 담화를 나눌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앞으로도 컴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모델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