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협력체계 구축과 시민의 대응요령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미세먼지가 양호했으나, 곧 다가오는 겨울철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대응강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2021.11.15 hwang@newspim.com |
이번 모의훈련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구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공공·행정기관에서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시 비상저감조치 2단계를 시행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민감 계층 상황전파, 도로청소 강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자동차 공회전 단속,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배출과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과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의 조치사항도 점검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초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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