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서관은 전자도서의 접근성 확대하기 위해 '구독형 전자도서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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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전경[사진=부산시] 2020.10.15 ndh4000@newspim.com |
구독형 전자도서 서비스는 부산도서관이 전자도서를 소장하는 것이 아닌 계약 기간 내 콘텐츠 권리를 임대해 시민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신간·베스트셀러가 다수 제공되고 동시 대출 가능 인원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 정책에 따라 부산도서관에서 구매 불가능한 일부 신간 및 베스트셀러도 이번 서비스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전자책, 오디오북 등 전자자료 이용이 전년 대비 87% 증가함에 따라, 전자도서의 소유보다 접근성의 확대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비대면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소장형 전자도서 서비스의 동시 대출 가능 인원이 5명이고 제공하는 전자도서가 구독형 대비 약 6배 정도 작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범 운영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자도서 대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책이음 회원(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PC나 태블릿, 스마트폰을 통해 6만 여종의 전자책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PC와 태블릿 사용자는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스마트폰은 관련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