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토교통부가 향후 2030년까지 백두대간권의 중·장기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 37개 사업, 총사업비 4400억원이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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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백두대간권의 중·장기 미래 발전전략 구상도[사진=경남도] 2021.11.18 news2349@newspim.com |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의한 법정계획으로서, 국토부는 향후 2030년까지 백두대간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변경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을 4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핵심사업 30건을 포함해 155개 사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은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서부권 4개군의 37개 사업, 총사업비 4,400억 원이 계획에 반영됐다.
우선 추진할 사업으로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 등 8개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번에 변경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지역 간 연계·협력을 촉진하고, 서부경남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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