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AI 윤석열'에게 거는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념이 아니라 과학을 국정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반(反) 탈원전 기조를 보이는 데 그쳤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더욱 확대된 범위의 '과학'을 드디어 언급했다. 정확히는 과학이 아닌 '과학기술'을 언급해야 했지만 말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분에서는 초융합·초연결의 주축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이란 단어를 데려왔다. 대한민국을 클린 모빌리티, 스마트 교통 선도국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동안 과학기술 담론은 대선 주자 중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다. 

안철수 후보는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상륙하던 날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왓챠를 찾아 고충을 들었다.

최근 KT 통신장애에 대해서도 안 후보만이 일침을 가했을 뿐이다. 기술이 더욱 고도화될 경우 원격 수술,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사고 역시 감수해야 하는 심각한 사태였다.

앞서도 윤 후보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유와 창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교육과 제도를 조성해야 한다고도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의 실현을 위한 세부 내용은 여전히 부재한 실정이다.

윤 후보의 발언에 반가운 마음은 들었지만 아직은 '쌀로 밥을 짓는 이야기' 정도에 그치는 느낌을 숨길 수 없다. 현재로서는 향후 나올 로드맵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순히 한 '사회 공헌 지식 포럼'에서 시대적 의제에 대한 연설을 해야 했기 때문에 '원 오브 뎀(One of them)'으로써 나열한 것인지, 과학기술 강국이란 입지를 더 견고히 해야겠다는 자발적 의지가 담긴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경선 과정 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도 삼성전자를 찾은 바 있지만 윤석열 후보가 어떤 기업을 찾았었는지에 대한 기억 역시 가물가물하다. 그가 과학기술 의제에 크게 관심이 없었음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일지도 모르겠다.

여의도에는 '과학기술 중심 국가' 기조를 내세운 안 후보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도가 어울린다"고 말하는 목소리 역시 크다. 그만큼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제외하고는 여의도 전반에 4차산업혁명 사회, 과학기술 의제를 등한시하는 풍토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예시다. 

반면 밖에서는 삼성은 물론이거니와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로 통칭되는 기업의 위상이 날로 커지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2021년,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기 위한 곳곳의 발걸음이 매우 분주한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마이크로소프트를 주축으로 한 'GAFAM'이, 중국에서는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를 주축으로 한 'BATH'가 파워 게임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이 중 어느 틈에 끼어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떨칠 수 없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OTT업계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주도권 다툼과 중복 규제 우려로 심각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ICT업계 전반에서 요구하는 네거티브 규제 전환 과제 발굴 역시 갈 길이 멀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AI를 전면에 등장시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영 당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최근 윤 후보에게 '비단 주머니 1호'인 온라인 댓글 조작 방지시스템 '크라켄'을 선물했다. 윤 후보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탄생한 가상의 아바타를 전국 곳곳에 보내 선거 유세를 하도록 'AI 아바타'도 준비 중이다.

윤 후보 역시 AI 기반 '초연결 시대'의 수혜를 톡톡히 받게되는 셈이다. 'GPS 유세차'도 윤 후보의 선거 유세 지원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당의 의지가 더 거셌는지, 개인의 의지가 더 강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윤 후보가 이미 4차산업혁명의 한 가운데로 깊숙이 들어와 있음은 분명하다. 'AI 윤석열'이라는 별칭도 등장한 만큼 그가 소홀히 했던 과학기술 관련 전략의 환골탈태를 기대해본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