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기재부, 예산으로 타 부처 지배·통제해...제한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7:35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7:35

"기재부, 각 부처 정책 수립 기능 제한하고 있어"
"재난지원금, 제 주장 접고 신속하고 폭넓은 지원이 맞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각 부처가 고유의 행정 목적을 충실하게 달성하려면 기획재정부가 예산으로 다른 부처를 통제하는 상황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재부가 예산 (집행) 기능을 다 갖는게 100% 옳지 않다"며 "특정 현안 때문이 아니라 기재부가 각 부처의 자율적인 정책 수립 집행 기능을 제한할 만큼 지배하고 통제하는 상황까지 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정당쇄신, 정치개혁 의원모임' 간담회에서 머리발언(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8 kilroy023@newspim.com

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을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저의 설득력 부족도 있고 여러가지 요인 있을텐데 야당의 반대와 정부 입장 때문에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대의가 재난지원금 때문에 훼손될 수 있다"며 "전국민 쿠폰 방식이든 소상공인 피해 업종에 대한 현금 지원이든 지원 방식 때문에 지급 지연을 바라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주장 때문에 지원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이 지연되지 않도록 제 주장을 접고 정부와 야당 등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폭 넓은 지원을 하는 게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초과세수가 19조원이나 발생했다고 하기에 지금까지 피해받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피해 업종의 최저 보상 기준과 지원액을 올려서 엄청난 피해의 일부라도 신속하게 보전받기를 요청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