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 평가회'가 열렸다.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가 주관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했으며, 광양시가족센터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 28명을 연계해 추진했다.
공부방 꾸며주기 평사회 [사진=광양시] 2021.11.19 ojg2340@newspim.com |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 23개, 노트북 10대, 공부방 도배 11가정, 장판 9가정, 도서 지원 21가정, 서랍장 23개, 책꽂이 68개, 책장 7개, 조명 23개, 집수리 10가정 ,문구 68세트 등이 제공됐으며 현장실사를 통해 가구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지난 4부터 8개월간 진행됐다.
현장실사를 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또 다른 가정을 발굴해 주택 신축을 지원하고, 배우자의 투병으로 위기를 겪는 가정을 발견해 심리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사업에 따른 긍정적 파생 효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김용호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이사장은 "해비타트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을 진행했는데, 포스코와 라이온스클럽 등 여러 단체에서 지원과 참여를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는 센터로, 내년에도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이 추진된다면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가족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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