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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한들대교 준공·외곽 순환도로망 확충...교통 중심지 도약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5:20

[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거창읍 순환도로 조성사업과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한들대교 준공,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등 도심지 교통체계 개선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가의 철도 및 도로망 계획에 거창이 포함되어 교통 중심지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회전교차로[사진=거창군] 2021.11.19 yun0114@newspim.com

◆시가지 회전교차로 조성, 한들대교 준공 도심 교통체계 개선

군은 지난해 6월 거창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한들대교 북단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거창읍의 강남·북을 연결하는 6번째 교량인 한들대교를 개통해 인근 대단지 아파트 주변 교통난 해소와 스포츠파크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9월에 중앙교․창동교․아림교 남단과 북부사거리 4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완공했는가 하면 거창읍 강남로 중앙교․창동교․아림교, 거창교 남단의 회전교차로도 설치했다.

연말까지 개봉사거리와 절부사거리 2곳을 완공할 계획이며, 김천사거리와 장팔사거리 등 2곳에 대해서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한 교량정비, 도로구조 개선 등을 검토해 도로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2022년도에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읍 외곽 순환도로망 확충…교통분산과 균형발전 기대

군은 지난 5월 한들대교 준공에 이어 거창IC에서 한들대교를 잇는 대평리 우회도로 정비사업을 오는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대평리 우회도로 정비사업은 대평리에 84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아파트 인근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증가한 것에 대비하고 교통량 분산과 주민편의를 위해 한들대교와 연결하는 1.2km 구간을 개설한다.

거열산성 진입도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12월 국토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상림리∼가지리 구간 1.72km의 공사를 발주했다.

거창 남부우회도로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제5차 국도건설5개년계획'에 반영되어 439억 원의 전액 국비 사업으로 거창IC~도립거창대학~거열교까지 총 3.0km를 4차로로 개설할 계획으로 2022년에 사업을 착공하여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거창 만남의 광장[사진=거창군] 2021.11.19 yun0114@newspim.com

◆거창 만남의 광장 완공, 거창IC 관문 개선사업 추진

거창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은 부지 1만5000㎡에 30억원의 사업비로 2018년 12월 사업을 착공해 지난해 12월에 주차장 93면을 완공하고 올해는 만남의 광장 내에 녹지 및 휴식공원, 관광지 홍보용 안내판(가벽)설치, 조망정원의 핑크빛 꽃 잔디 조성,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설치했다.

6m 높이의 관망탑도 설치해 거창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시가지 전경과 IC회전교차로에 설치 예정인 LED원형돔 등을 조망할 수 있게 했으며, 주차장 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CCTV 설치와 장기 주차 방지 및 내방 차량의 안전을 위한 무인 자동 주차관리시스템을 설치 관리할 계획이다.

거창 만남의 광장은 거창IC와 IC회전교차로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용이해 고속도로 휴게소 역할과 타 지역의 이동객들의 만남의 장소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주차장, 녹지·휴식공간, 관광 안내판 등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철도망 및 도로망 거창을 통과하는 철도와 고속도로

지난 6월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되어 거창에 철도가 지나가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달빛내륙철도사업(총연장 199㎞·단선)은 대구∼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 등 10개 지자체를 고속화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10월 국토부에서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을 마련하고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에 충북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 구간의 남북축에 거창군이 포함되어 광주∼대구 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될 계획이다"라며 "향후, 교통 수요 증가와 물류 수송이 용이해지고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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