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국민과의 대화, 빛바랜 개살구...文, 국민 고통에 사과 없어"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09:16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09:16

"코로나19 줄었던 고용 99.9% 회복"
"부동산 안정세 접어들었다 답변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전날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를 '빛바랜 개살구'라고 혹평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과 숨 막히는 통제식 방역으로 인한 국민 고통에 대해 문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11.21 photo@newspim.com

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이후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빛깔마저 좋지 않은 '빛바랜 개살구'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줄어들었던 고용이 99.9% 회복됐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대통령의 답변에는 귀를 의심했다"며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은 처참하고 국민들은 여전히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인데, 도대체 대통령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직격했다.

또 "문 대통령이 혼자서 누리고 있는 고용 걱정과 부동산 걱정이 없는 유토피아는 어디인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힐난했다.

임 대변인은 "'짧고 굵게' 끝내겠다던 거리두기 4단계 통제를 '길고 굵게' 가져가며 국민들의 자유와 기본권을 박탈했음에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최소한의 변명도 하지 않았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사례가 쏟아졌음에도 이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은 대통령의 태도는 경악스럽다"고 말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고통받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지 못한 2019년 '국민과의 대화'의 재방송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며 "임기 내내 국민들에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통을 선사한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바란 최소한의 기대조차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취임 이후 광화문으로 집무실을 옮겨 퇴근길에 시민들과 소주 한잔 기울이는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기대와 달리 오늘 방송으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