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삼성전자, 美 제2 파운드리 공장 부지 텍사스 테일러시 확정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08:32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08:3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두 번째 반도체 제조공장(FAB) 부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테일러시를 선정했다. 

KXAN 미국 텍사스주 지역방송이 생중계한 그레그 애벗 주지사(중앙)의 경제 발표 기자회견. 그의 옆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앉아있다. 2021.11.23 [사진=페이스북]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지역 방송인 KXAN에 따르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께 "경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매우 영광"이라며 "이는 텍사스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발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0조원)를 들여 테일러시에 제2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부지는 기존의 오스틴 인근 반도체 공장에서 40㎞ 떨어진 곳이다.

이날 경제 발표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석했다. 그는 이번 공장 신설로 "2000개의 현지 일자리를 만들고, 수 천개의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이라며 텍사스주와 함께하는 "새로운 챕터"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테일러시를 최종 부지로 결정한 "핵심 요인들"로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등 준비상태, 기존 오스틴 공장과 시너지 효과 기대 등을 나열했다.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처음 10년 동안 납부한 재산세의 92.5%를 보조금 방식으로 환급해주는 등의 세제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텍사스주가 "기업이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바를 보여줬다"고 발언했으며, 애벗 주지사는 공장 건설 과정을 참관하는 등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