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8명이 발생, 전날의 50명에 비해 28명이 늘어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78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842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8099명이며 해외유입은 327명이다.
최근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중구 소재 '목욕시설1' 관련 6명이 추가 감염돼 n차 감염 1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불어났다.
또 같은 지역 '목욕시설2' 연관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1.24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4' 관련 12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n차감염 6명을 비롯 13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거주 지인모임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하고, 동구 소재 '건설현장2'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5명을 포함해 19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2'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하고, 같은 지역 요양기관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72명과 19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1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2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21명이며, 이 중 327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1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4일 입원예정인 12명과 재택치료환자 66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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