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와 삼성전자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을 협약했다.
25일 오후 카이스트와 삼성전자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카이스트] 2021.11.25 gyun507@newspim.com |
25일 오후 진행된 이번 협약은 올 7월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카이스트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학과 신설과 교육 운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입학정원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0명 내외이며 2023년부터 매년 10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과 신설 초기 2년 간 새내기 과정학부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점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진학할 수 있다. 학과 학생 전원에게는 특별장학금이 지원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시스템 기초 △반도체 시스템 심화 △현장 체험 및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삼성전자 견학과 인턴십, 공동 워크샵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반도체 기술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인 만큼 지속적인 역량 강화는 필수"라며 "삼성전자와 함께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과제인 K-반도체 전략 실현에 기여하게 되어 의의가 크며 KAIST-삼성전자의 전문성과 실무 리더십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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