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군수 등 축하 방문...출산 축하금 1000만원·양육지원급 지급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축하합니다. 아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돕겠습니다"
지난 24일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 거주하는 최국진(33)·구도현(23) 씨 부부에게 김재종 옥천군수와 동이면 각급 직능단체의 단체의 축하인사와 각종 육아용품이 전달됐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세쌍둥이 부부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옥천군] 2021.11.26 baek3413@newspim.com |
이들 부부에게는 지난달 5일 아들 2명과 딸 1명 등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동이면 주민들은 세 명의 천사가 찾아왔다며 축하했다.
부부는 난임을 겪던 중 지난해 12월 옥천군에 전입한 뒤 세쌍둥이를 임신·출산하는 경사를 맞았다.
마을 주민은 "아이 울음소리를 들은 지 20년이 넘었다"며 "세명의 탄생 소식은 마을 뿐 아니라 면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와 동이면 각급 직능단체 관계자들으 24일 이들 부부를 방문해 출산축하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출산축하금은 동이면 기관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회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옥천군은 이와는 별개로 세쌍둥이에게 출산축하금 1000만원(분할지급)과 매월 출산양육지원금, 아동수당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쌍둥이 아버지 최국진 씨는 "그동안 아이를 갖고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청정지역 옥천에 와서 세쌍둥이를 얻어 행복하고 옥천에서 훌륭한 아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쌍이 출산은 옥천의 경사스러운 일이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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