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산림청이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례리에 위치한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산림청, 국회, 지자체, 관련단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LED 간판 점등식, 기념식수 등을 진행했다.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의 개소식에서 기념식수를 진행했다.[사진=산림청] 2021.11.26 tcnews@newspim.com |
제주 산림생태관리센터는 곶자왈, 산림습원 등 보전가치가 높은 제주의 산림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준공됐다.
제주지역은 제주고사리삼, 금새우란, 밤일엽, 호랑가시나무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며 상록활엽수, 곶자왈 등 고유한 산림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9개소, 약 1,201ha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센터는 앞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산림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고 △산림생태·문화·교육공간으로서 대국민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제주지역의 산림을 기후변화나 인위적 요인에 의한 생물 종 감소 위협으로부터 보전하기 위하여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c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