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산업통상자원부 대형 연구개발 사업인 '여수산단 공용파이프랙 구조안정성 확보사업'에 선정돼 110억원의 사업비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수산단 파이프랙 구조물의 설치 및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정밀안전진단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보강방안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파이프랙은 여수산단 입주기업이 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제품 수급 시 통로 역할을 하는 선반 형태의 구조물로 강풍, 지진 및 충격 등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학교] 2021.06.28 kh10890@newspim.com |
여수산단 공용파이프랙 구조안전성 확보사업은 전라남도의 산단대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한 이후 같은 해 12월 국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최재혁 교수가 단장으로 참여하는 사업단은 앞으로 3년 동안 여수산단 공용파이프랙의 구조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초정밀 안전진단, 성능기반 구조해석, 정밀한 동적실험, 합리적인 보강기술 4분야에 대해 수혜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여수국가산단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대학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영돈 총장은 "대학의 전공교수 및 대학원생 인력뿐만 아니라 국내 정상급 전문학회, 전문기술사회 등을 포함하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전문협의체(ICC)를 학내에 구성하고 대학의 인프라와 역량을 집중해 여수국가산단의 구조안정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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