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2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준공 현장을 방문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2일 서울시 리모델링 벤치마킹 현장에서 수평증측된 부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성남시] 2021.12.02 observer0021@newspim.com |
이 아파트는 지난 2019년부터 단위세대 평면 개선을 통한 세대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개동, 232세대의 전용면적이 약 9평(약 29.7㎡)씩 증가했고 지하 주차장을 신규 설치해 기존 122대이던 주차대수는 305대로 늘어났다.
또 놀이터, 단지 내 도로 등의 공동시설도 새로 단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됐다. 현장에 동행한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은 1기 신도시 최초로 내년 상반기 분담금 확정 총회 및 이주 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어서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은 시장은 "노후한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활한 지원을 위해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지역 내 대상 단지의 공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013년 6월 28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현재 7곳 단지를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의 공공지원을 받는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세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세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세대)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세대)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6단지(1039세대)다.
이 중 한솔마을 5단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각각 지난 2월과 4월 승인된 상태이며 성남지역에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247곳 단지, 12만1032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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