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선제적 맞춤형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와 충북, 전북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진도대교 인근에 통제·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해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하며,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소독 후 출입이 가능하다.
진도군, 가금농장 출입차량 소독 의무화...고병원 AI 차단 강화[사진=진도군] 2021.12.03 ej7648@newspim.com |
방제 차량으로 가금중점관리농가 15세대에 대해 매일 축사 주변과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AI 차단방역을 한층 더 강화했다.
진도군은 체계적인 차단 방역 활동으로 최근 5년 동안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으로 가금농가 전담 공무원제 방역관리 요일제 운영 1일 1회 전화 예찰 현장 점검을 통해 모든 가금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철새가 주로 출몰하는 군내호, 둔전호, 진도천, 소포만 등 주요 담수호와 소하천 7개소 29km를 대상으로 드론 항공 방제를 지난 18일부터 매주 1회씩 주기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맞춤형 방역비 4억여원 투입해 생석회와 소독약품, 면역 증강제 등을 가금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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