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결승전 개최...우승 상금 30만 달러
대회 첫 중국팀 간 결승...바이샤게이밍 준우승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최종 우승은 중국의 '올게이머스' 팀이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올게이머스의 우승과 함께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일정이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과 유럽-중동, 브라질, 동남아 등 4개 권역 별 예선에서 선발한 8팀이 출전했다. 지난 4일까지 진행한 그룹 예선과 준결승전을 거쳐 5일 결승전에는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바이샤게이밍'이 맞붙었다.
2014년 정식 CFS 대회가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중국팀 간의 결승전이 성사되자 중국 팬들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올해 CFS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두 팀은 매 라운드와 세트마다 명승부를 펼쳤다. 1세트는 올게이머스가 라운드 스코어 10:4로 가뿐히 가져갔다. 그러나 팽팽했던 2세트에서 양 팀은 연장전까지 승부를 보지 못해 골든 라운드에 돌입했다. 피말리는 접전 끝에 결국 올게이머스가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며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바이샤게이밍은 바로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1을 기록하면서 올게이머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하지만 올게이머스는 신중하게 플레이하며 라운드 스코어 10:7로 4세트에서 승리했다. 결국 올게이머스는 세트 스코어 3:1로 올해의 CFS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올게이머스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중국은 작년에 이어 자국 팀이 CFS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는 영광도 안았다.
이에 앞서 치러진 3·4위 전에서는 치열한 경기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브라질 '블랙 드래곤스'가 베트남 '셀러비.2L'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