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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상화폐, 부인할 수 없는 현실…끌려가지 말고 선도해야"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3:13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3:13

李, 강연회 후 서울대 학생들과 자유토론
"컴퓨터 숫자가 돈이 된 시대, 코인 시장 코스피 거래액 넘어서"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끌려가지 말고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이재명의 경제정책 기조와 철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마친 후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경제정책 기조와 철학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2021.12.07 photo@newspim.com

가상화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이 후보는 "나는 가상화폐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은 이미 (코인을) 거래 및 투자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끌려가지 말고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전환은 엄청난 변화"라며 "컴퓨터에 있는 숫자가 이젠 돈이 된 시대다. 코인 시장이 이미 코스피 거래액을 넘어섰다"고도 덧붙였다.

경제 성장 방안을 묻는 물음엔 '공정성 회복'과 '국가의 대대적 투자 정책' 두 가지를 내놨다.

이 후보는 "기득권을 차지한 지금의 기성세대 탓에 청년세대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둥지 자체가 작아져 경쟁에서 떨어지면 죽는다. 양극화를 완화하고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야 말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지방과 수도권 간의 격차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힘 균형을 회복해주면 (중소기업은) 탈취 안 당하고 그렇게 되면 실업문제도 해결된다. 마찬가지로 지방 수도권 균형도 회복하면 성장 잠재력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 주기적 팬데믹 위기 등을 설명하며 "국가의 대대적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을 따라야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광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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