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영농부산물의 습관적인 소각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고, 농업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내년 3월말까지 잔가지파쇄기 4대를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마을별 '일제파쇄의 날'을 지정해, 읍·면사무소에 임대신청을 하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파쇄기 [사진=보성군] 2021.12.08 ojg2340@newspim.com |
잔가지파쇄기는 고위험 농기계로 작업 전 조작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장비를 착용 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잔가지 파쇄기 사용방법 및 안전운행요령 교육을 진행한 후 임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 부산물 파쇄는 미세먼지를 경감하고, 불법 소각을 근절해 산불예방 뿐만 아니라, 양질의 퇴비로 재활용 할 수 있다"며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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