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덴마크에서 처음으로 하수구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전염병 당국인 국립혈청연구소(SSI)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총 398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37건 급증한 것이며, 지난달 28일 처음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유입 사례 2건이 발생하고 열흘 만이다.
SSI는 하수구에서도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기존의 방역 조치는 소용이 없을 것 같다고 알렸다. 오미크론이 더 이상 특정 감염 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한다.
마스크 쓴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 2021.1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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