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흥덕면 작은목욕탕 안에 있는 '햇살좋은 빨래터'가 독거노인 또는 장애인 세대를 위한 빨래 봉사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흥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매주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이불과 담요를 수거하고 직접 세탁과 건조작업 후 가정으로 배달한다.
흥덕면 지역사회보장 회원들[사진=고창군]2021.12.10 lbs0964@newspim.com |
위원들은 지난 9월에 개소한 '햇살좋은 빨래터'를 통해 현재까지 10개 마을에서 수거한 이불 60채 가량을 세탁후 배달해줬다.
지난 8일에도 이불 빨래가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 6가구를 대상으로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고정호 흥덕지역사회보장협의회 민간위원장은 "세탁봉사를 통해 어르신께 안부도 묻고 이불빨래도 해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촘촘하고 적극적인 봉사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영록 흥덕면장은 "추워지는 계절에는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을 이장과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들의 협조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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