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실사 걸쳐 본격적인 사업 착수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2조원에 달하는 잠실 마이스(MICE) 사업 우선협장자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이 추진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사진=한화건설] 유명환 기자 = 2021.12.10 ymh7536@newspim.com |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잠실 민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잠실 민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지난 16년 4월 서울시는 국제업무 및 MICE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를 걸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프로젝트로, 양질의 국제업무 인프라 조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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