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지자체 가운데 귀농·귀촌 정착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창군은 26세대 34명 입교 중 19세대 32명이 정착해 73%의 정착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55% 보다 18%P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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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창업지원센터 텃밭작업 교육[사진=고창군] 2021.12.13 lbs0964@newspim.com |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80억원을 들여 체류형 주택 30세대, 교육관 2동,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하우스, 농기계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109세대 166명이 입교해 77세대 129명이 고창군에 정착했다.
올해는 최종 30세대를 선발, 지난 3~11월까지 9개월간 기초영농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해 전원 수료했다. 고창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고창군에는 논농사 이외에도 복분자를 비롯 수박, 체리, 멜론, 땅콩 등 다양한 특화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아 예비 귀농인들의 관심이 높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도시와 농촌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