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최적의 보호" 방법이라며 접종을 독려했다.
백악관 브리핑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당신이 최적으로 보호받길 원한다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코로나19 수치들을 보면 점점 더 명확해진다"며 "이것이 최선의 보호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2차 접종이 접종완료의 기준이며 향후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기준을 수정하게 될지는 보건 관리들이 평가하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의 백신 부스터샷 접종 강조는 새 변이 오미크론이 미국 25개주에서 보고되고, 이날 누적 코로나19 사망자가 80만명에 근접하자 나왔다.
비록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에는 이르지만 전파력이 델타 보다 강력하다는 연구들이 나왔기 때문에 의료체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초기 관찰 결과 중증·사망 위험은 델타 변이보다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입원 환자들이 보고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 위험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는 향후 3~4주 기다려봐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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