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15분단축...이용건수 4547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 9월 도내에서 처음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이용자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교통약자 등록인원은 6197명, 월 이용건수는 1만 8067회로 도입 전보다 등록인원은 399명, 이용건수는 4547회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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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바우처택시.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1.12.15 baek3413@newspim.com |
바우처 택시 도입과 함께 시행한 분리배차로 기존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도 15분줄어 평균 20분대를 유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교통약자 전용 모바일 앱 '청주해피콜'을 개시해 이용자가 전화하지 않고도 실시간 대기현황과 차량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와 병행한 바우처 택시와 앱 시행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이용 범위에 임산부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현재 바우처 택시 50대,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18대, 특장차 51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