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서도 의견수렴 절차 필요"
"입법 데드라인 정한 것은 아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주 의원총회를 열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논의한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추진과 관련해 "의견 수렴이 필요해 다음주 정도 의총을 진행하며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왼쪽). 2021.05.27 kilroy023@newspim.com |
신 원내대변인은 청와대를 비롯해 당내서도 반대 목소리가 큰 데 대해 "논의 과정에 있다. 실수요자 1인 가구의 실제 여러가지 어려움도 청취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 세제 개편에 대해 당연히 책임여당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후보도 그런 필요성을 피력한 것이고, 이재명 후보의 실용 정신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 마무리 될 가능성에 대해선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는다"며 "여러 의견 수렴 과정이 있어야 한다. 제도 개선이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앞서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도 의총에서 여러 논의를 통해 입법으로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세제 개편은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임시 의총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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