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16일 "수익성을 고려해 자동차보험 사업부문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손해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김용범 부회장 [사진=메리츠화재] 2020.06.03 tack@newspim.com |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5년 김용범 부회장 취임 이후 자동차보험 대신 장기보험 판매에 주력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자동차보험 판매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김 부회장은 또 올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성과급 확대를 시사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했다.
그는 "올해 성과급은 당연히 작년보다 더 많이 주는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회장은 보험사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마이데이터나 헬스케어 사업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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