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만에 누적 900만 개...일본 현지 생산라인 증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은 일본 현지에서 출시한 신개념 식물성 단백질 간식 '두부바'가 일본 유력 월간지 닛케이트렌드가 발표한 2021년 CVS(편의점) 최고의 히트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두부바'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9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독점 판매 중이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판매중인 두부바 3종. 왼쪽부터 와후다시 두부바, 유즈코스 두부바, 에다마메 히지키 두부바. 사진=풀무원 |
닛케이트렌드는 아사히코 두부바를 히트상품으로 선정한 사유에 대해 "두부바는 단백질 함유량이 기누고시 두부(고농도 두유를 그대로 굳혀 절단한 두부)보다 2.7배 많은 먹기 쉬운 스틱 형태의 두부로 샐러드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며 점심 등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점이 통했다"고 평가했다.
닛케이트렌드는 일본경제신문사 계열의 유력 비즈니스 월간지로 트렌드나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등을 다룬다. 매년 12월 호에 그 해의 히트 상품 및 다음 해 히트 상품 예측 등의 기사를 게재한다.
올해 CVS 부문에는 아사히코 두부바를 포함해 편의점 채널에서 판매 중인 5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이 중 아사히코 두부바가 대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사히코 두부바는 누적 판매량 900만 개 돌파에 이어 내년 1월 1000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사히코는 두부바 및 식물성 지향 식품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현지 2개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또 세븐일레븐 외의 편의점 채널, B2B 등을 통해서도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케다 아사히코(풀무원 일본법인) 마케팅 실장은 "아사히코 대표 제품인 두부바가 내년부터는 증설된 생산 라인에서 더욱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다른 채널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리는 만큼 두부바의 용도를 넓히고 제품력을 더욱 향상시켜 식물성 지향 식품 No.1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