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제주지역 온라인 관광상품 판매 플랫폼 '탐나오'가 도내 영세관광사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탐나오는 2016년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공플랫폼으로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 지출되는 광고료 등을 줄여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제주공항 2021.12.20 mmspress@newspim.com |
현재 16만 명의 회원과 도내 1628개 업체가 이용 중으로 항공권, 렌터카, 숙박, 관광지, 특산품, 기념품, 체험, 맛집 등 제주여행과 관련된 7443개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탐나오는 이용자와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혜택과 프로모션, 포털 광고 등을 통해 11월 기준 72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탐나오의 판매수수료는 대형 온라인여행사 대비 약 15% 낮은 5.5%를 적용해 2021년 한 해 동안 약 10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영세 관광사업체의 부담 해소 및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향후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한 결제 서비스, 라이브커머스 및 SNS 쇼핑연계, 지역사회공헌 포인트제 도입 등 관광객과 관광사업체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탐나오 플랫폼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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