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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오세훈표 재건축'…강남3구 재건축 대어 은마‧압구정2‧3‧4‧5구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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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기간 단축 등 각종 인센티브 적용
압구정 정비구역 1‧6구역 이외 사업 참여
초과이익환수제‧분양가상한제 등 걸림돌 해결 미지수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강남 대치동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은마아파트가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 신청에 나선다. 은마아파트가 신속통합 기획에 참여하면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일대 재건축 최대어들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

사업에 참여한 강남3구 재건축 단지들은 서울시가 제시한 높이 규제 완화와 35층 이상 층수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와 더불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있으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규제로 인해 사업의 속도가 붙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단지. 2020.08.05 pangbin@newspim.com

◆ 내홍에도 은마아파트 반상회, 신속통합 기획 신청서 제출

22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최근 은마아파트 소유주 모임인 '은마반상회'가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제출했다.

반상회 관계자는 "소유주 4820명 중 1480명이 사업 참여 동의에 찬성했다"며 "주민 동의율은 최소 신청 기준 30%(1446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1978년 준공된 단지로 총 4424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지난 2002년 말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D등급)로 통과했지만 2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전날 밤 늦은 시간에 반상회 측이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르면 이번 사업 검토한 이후 시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기존 재건축 사업 추진위와 협의 없이 단독으로 사업을 신청하면서 서울시가 은마아파트를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할 가능성은 미지수다. 현재 은마아파트에는 재건축 추진위와는 별개로 은마반상회, 은마소유주협의회 등 2개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존재한다.

은마아파트 추진위 관계자는 "추진위와 별도로 상의하지 않은 채 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신규 조합장 및 조직위 선출 등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황에서 반상회측이 주민들 의견을 무시한 채 신속통합기획 신청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상회 측은 신속통합기획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반상회 측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만큼 재건축 사업이 절박한 단지는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조해서 최대한 사업 기간을 단축하자는데 주민들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사업 신청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12.21 ymh7536@newspim.com

◆ '오세훈표' 재건축 사업에 올라탄 압구정

강남3구의 재건축 최대어들이 모두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다. 압구정 재건축 정비구역 중 1구역과 6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사업 신청에 나서고 있다.

압구정2구역(신현대9·11·12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대의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총 가구수 1942가구 규모 사업 면적은 17만㎡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강남구청으로부터 재건축조합설립위원회 승인을 얻은 이후 올해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구역에 이어 이어 5구역(한양 1·2차)은 신청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압구정2구역 조합 관계자는 "입주민과 소유자들이 사업 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변 단지들이 사업 참여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큰 문제가 없다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을 마친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3구역(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과 대치동 한보미도맨션는 최근 신속통합기획 사업 신청서를 강남구청에 제출했다.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통합재건축준비위원회(추진위)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사업 참여를 위해 거주민과 소유주들에게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며 "아파트별로 주민 동의율이 70%를 넘기면서 사업 신청 제출 조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이들 단지의 평균 주민 동의율의 74.33%에 달했다. 경남(77%)‧우성(75%)‧현대1차(71%)는 사업신청과 동시에 서울시에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주민설명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 "민간주도 개발 소식에 주민 참여율 높아"

서초와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들도 합류에 나섰다.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와 송파구 신천동 장미1·2·3차, 송파동 한양2차 등 주요 단지들이 신통기획 참여를 결정했다.

사업에 참여한 단지 대부분 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과 충수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병업 경남·우성3차·현대1차 추진위원장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와 조합설립 등에 대한 문제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라면서 "민간 재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과 기간 등을 고려해 신속통합기획이 사업성이 높을 것이란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지들이 신속통합기획 신청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속도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조합과 함께 정비안을 짜는 제도다.

사업 주체는 주민으로 두고, 시는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도시계획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해 통상 5년가량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절반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현재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 주민 대부분 양질의 주택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 도심 주택 공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등 재건축 규제 완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 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신속통합기획에 합류한 이유는 인허가 단축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수년째 정체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초과이익환수제나 용적률 제한, 분양가상한제 등 과도한 규제로 인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 권한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며 시의회나 국회 문턱을 넘기는 힘들어 사업의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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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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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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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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