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는 지난 17일 388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규모이다.
부산시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32명이 증가해 2만2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4명, 서구 13명, 동구 22명, 영도구 8명, 부산진구 25명, 동래구 41명, 남구 23명, 북구 42명, 해운대구 61명, 사하구 36명, 금정구 25명, 강서구 17명, 연제구 26명, 수영구 21명, 사상구 28명, 기장군 10명, 타시도 4명, 병원 15명, 해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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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일일 확진자수[도표=부산시] 2021.12.22 ndh4000@newspim.com |
432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240명, 감염원 조사중 191명, 해외입국 1명이다.
동구 소재 복지관,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B, 해운대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동구 소재 복지관의 종사자가 가족 접촉자로 17일 확진됐다. 접촉자 36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등 접촉자 3명도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10명(종사자 7명, 접촉자 3명)이다. 복지관 방문자를 조사하고 있다.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B의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21일 종사자 5명이 확진됐다. 해당 병원 환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구 소재 초등학교의 학생 1명이 17일 확진됐다. 교직원 및 학생 1148명을 조사했으며 학생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등 접촉자 8명도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5명(학생 17명, 접촉자 8명)이다. 확진된 학생들은 교내 및 실내체육시설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 대형판매업소에서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사상구 종합병원의 환자 4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사상구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21명(환자 13명, 종사자 5명, 접촉자 3명)이다.
서구 요양병원의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관련 확진자는 15명(종사자 1명, 환자 13명, 방문자 1명)이다.
수영구 주점 관련해 방문자 2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5명(종사자 6명, 방문자 6명, 접촉자 13명)이다.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A의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35명이다.
수영구 유치원와 관련해 N차 접촉자 7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 7명은 확진자의 가족이 소속된 초등학교에서 6명, 학원에서 1명 발생했다. 수영구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25명(유치원생 9명, 교직원 1명, 가족 8명, n차 접촉자 7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52개를 사용해 가동률 82.5%이며, 일반병상은 680개 중 493개 사용해 가동률 72.5%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 48개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병상 중 869개 사용해 가동률 61.9%이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재택치료 포함) 3519명, 퇴원 1만8242명, 사망 245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