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협에서 첫 여성 지부장이 탄생했다.
김종렬(53) 청주 가경지점장은 22일 단행된 충북농협 정기인사에서 제천시지부장으로 발령(내년 1월1일자)이 났다.
김종렬씨. [사진= 충북농협] 2021.12.22 baek3413@newspim.com |
그는 충남 서산 태생으로 1988년 농협에 입사해 충북본부 여성복지팀 과장, 음성군지부 부지부장, 충북도청 지점장, 석교동 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열정적인 사업추진과 대내외적으로 폭넓은 인간관계, 그리고 소탈한 성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염기동 충북본부장은 "첫 여성 지부장 탄생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앞으로 능력과 열정을 갖춘 여성 지부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종렬 지부장 내정자는 "첫 여성 지부장이라 설레이고 어깨가 무겁다"며 "새로운 각오로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더욱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여성지부장은 경기도 2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 4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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