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ESG경영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LS니꼬동제련은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 인증을 취득했다.
23일 LS니꼬동제련에 따르면 카퍼마크는 지난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을 주도한 구리산업의 ESG 인증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만 수여해, 동산업계의 유일한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린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사진=LS니꼬동제련] |
LS니꼬동제련은 최초 예상했던 내년 12월보다 1년을 앞당겨 인증 신청 9개월 만에 카퍼마크를 획득했다. 2020년 12월부터 인증 준비를 시작해 지난 3월18일 취득을 신청했으며 자체 기준 강화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22일 공식 인증을 받았다.
카퍼마크 인증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EU 국가들은 ESG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카퍼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판매경쟁력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지속가능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LS니꼬동제련 측의 설명이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ESG에 부합된 회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며 이번 카퍼마크 인증이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ftc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