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동구를 기상산업 메카로 조성한다.
24일 대전시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동구와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황인호 동구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대전역세권지구에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와 인력양성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기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한다.
또한 직원의 40% 이상을 2023년 말까지 동구 지역으로 이전하고 2025년 말까지 입주 공간 확보 등 기상클러스터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전시와 동구는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주 공간 확보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전이 명실상부한 기상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산업의 진흥·발전과 기상정보의 활용 촉진 및 유통을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가산업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상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중기부 및 산하 기관의 세종 이전을 대체해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 4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이 지난 10월 27일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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