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자 3·4급 간부공무원 94명 인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2년 1월 1일자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94명(승진 3급 6명·4급 35명, 전·파견 3급 8명, 4급 5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인사 규모를 최소화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각종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시장공약 등 핵심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지난 8월 3일 오전 9시 부산도서관 제 2집무실에서 동서균형 발전을 주제로 '현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8.03 ndh4000@newspim.com |
승진에 있어서는 코로나19 등 각종 현안 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성과를 거둔 간부를 과감히 발탁해 열심히 일하는 곳에 보상이 있도록 했다. 전보의 경우 혁신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핵심부서에 배치해 시장공약 등 핵심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역량을 결집하도록 했다.
3급 국장급 직위는 공석 직위를 위주로 혁신역량을 갖춘 유능한 간부를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기획관에는 심재민 신공항추진본부장을, 교통국장에는 조영태 사회복지국장을,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을,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박진옥 교통국장을, 낙동강관리본부장에는 홍경희 동래구 부구청장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에는 정영란 낙동강관리본부장을 수평 이동해 임용했고, 사회복지국장에는 이선아 총무과장을, 해양농수산국장에는 김유진 경제일자리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수영구 부구청장에는 이용주 지방부이사관이 자리를 옮겼으며, 동래구 부구청장에는 임창근 청렴감사담당관을, 사하구 부구청장에는 이병석 맑은물정책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4급 과장급 직위에는 소상공인지원, 투자유치, 코로나19 대응, 택시행정, 관광진흥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곳에는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했다.
시는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36.7%)임에도 이번 4급이상 인사에서 13명(3급 2명, 4급 11명)의 여성 간부를 대거 발탁 승진했고, 사회복지국장, 해양농수산국장, 기획담당관, 남북협력기획단장, 하천관리과장, 청렴감사담당관, 기후대기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여성공무원으로 채웠다.
박형준 시장은 "제38대 부산시정이 짧은 기간이나 성과와 공정한 인사로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그간 추진해 온 경제, 투자유치 등 핵심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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